명아주의 녹색꽃, 그리고 가을날 붉게 물든 명아주

2021. 11. 10. 13:21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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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초 명아주의 녹색꽃을 담아보았습니다. 

명아주 녹색꽃은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핀다고 하지요. 

명아주 꽃은 가지끝에 원추꽃차례로 핍니다. 

명아주의 잎은 불규칙한 톱니가 있습니다. 

작년에는 6월에 명아주 꽃인 핀 모습을 포스팅했었지요. 

큰개여뀌, 명아주, 바랭이

올해는 9월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명아주 사진을 찍질 않았네요. 

그래서 작년 10월, 11월초의 명아주 사진들을 함께 올려봅니다. 

10월초만 해도 명아주의 녹색꽃이 만발했네요. 

그런데 사진 속 명아주는 참명아주로 보입니다. 

잎의 톱니가 보이질 않네요. 

하천가의 명아주는 명아주, 참명아주가 섞여 있나 봅니다. 

10월 중순에 들어서니까 명아주가 단풍이 들었는지 붉어졌습니다. 

붉게 단풍든 명아주가 주변 식물들 사이에서 두드러져 보입니다. 

붉게 물든 것은  명아주 열매겠지요?

줄기와 가지도 붉네요. 

나무들이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는데, 명아주가 서둘러 붉은 물이 들었습니다. 

강아지풀, 개비름, 명아주

누렇게 변한 강아지풀, 녹색열매가 선명한 개비름 사이에서 명아주가 붉어서 눈에 띱니다. 

풀밭의 가을색이 완연합니다. 

10월말, 아직 완전히 붉어지지 못한 명아주도 보입니다. 

빨갛게 변한 명아주도 있구요. 

붉어진 명아주가 보기가 좋네요.

붉게 변한 이 명아주는 참명아주로 보입니다. 

누르스름해진 명아주돌 보입니다. 

열매가 완전히 익은 명아주가 아닐까요?

명아주의 열매가 완전히 익으면 갈색빛을 띠나 봅니다. 

이 열매들이 떨어져 다시 명아주군락을 만들겠지요.

청둥오리와 명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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