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바시금치, 당뇨병에 도움이 되는 채소

2021. 11. 11. 13:15동네에서 만난 식물/작은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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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초 시청텃밭의 덩굴식물들 사이에서 검은 열매를 맺은 식물이 있어서 무척 신기하게 바라보았습니다. 

콩덩굴과 말리바 시금치

콩덩굴과 뒤엉켜 자라고 있어 정신이 없지만 말리바 시금치는 잎이 동그스럼합니다. 가장자리에 자주빛이 도네요.

분홍색꽃과 중간이 불그스름한 녹색열매도 보입니다. 

녹색열매가 점차 검은 빛을 띠면서 반짝거리네요. 

덩굴줄기는 붉은 색입니다. 

줄기의 길이가 최대 4미터에 이른다고 하는데, 시청에서는 이 식물을 그냥 내버려두었네요. 

60cm정도 줄기가 자라면 잎 수확을 한다고 하는데 말이지요. 

잎을 따서 식재료로 사용하는가 봅니다. 먹어본 적이 없어서 신기하기만 합니다. 

비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로 원산지는 동남아시아, 남아시라라고 합니다. 

6월부터 10월까지 수확할 수 있다고 하는데 무슨 맛일까요?

중국황실에서 요리해서 먹었던 식물로 황궁채라고도 불린답니다. 

잎이 붉어지면서 시드나 봅니다. 

[두산백과]에 의하면, 카로틴, 비타민A, 칼슘이 많다고 하네요. 생채로 매일 먹으면 당뇨병에 도움이 된다구요. 

나물로, 국거리로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늘진 곳에서 자라서 줄기가 녹색인 것인지...아니면 말리바 시금치 녹색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9월 중순이라서 그런 것인지...?

참으로 생소한 야채인데 한 번 맛을 보고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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