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단동자, 잎과 줄기에 흰 털이 빽빽한 여러해살이 풀

2022. 6. 17. 12:23동네에서 만난 식물/걷다 만난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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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은 연잎, 앞쪽은 우단동자

지난 5월 중순, 산책길에 지나는 사거리 모퉁이 꽅밭에서 본 낯선 식물. 진분홍의 꽃은 사랑스럽고 잎은 은빛이 도는 독특한 모습입니다.

'우단동자'라는 이름이 적힌 팻말이 꽂혀 있었습니다. 

잎이 길쭉한 타원형이고 줄기 아랫쪽 잎은 잎자루가 있습니다.

잎과 줄기에 털이 빽빽하군요.

줄기는 곧게 서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구요.

왼쪽 끝에 팬지꽃, 진분홍꽃이 핀 우단동자

우단동자는 석죽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플란넬초, Mullein pink와 같은 다른 이름도 있습니다.

꽃은 6,7월에 핀다고 하는데, 화원에 키운 것이라서 그런지 5월 중순에 이미 꽃이 피어 있습니다.

우단동자 꽃은 붉은 색, 분홍색, 흰 꽃이 있다고 하는데, 이곳의 우단동자는 진분홍색입니다. 

꽃잎은 5장.

뒷쪽은 한련화, 앞은 우단동자

잎이 마주나는 지점에서 줄기가 갈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산백과]에 의하면 우단동자는 유럽남부와 서아시아가 원산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용으로 화단에서 주로 키운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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