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키네시아(드린국화), 제라늄, 안젤로니아, 패랭이꽃, 꽃베고니아

2022. 7. 17. 23:20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반응형

며칠 전 사거리에 있는 꽃밭의 5월 풍경을 포스팅했었지요. 

오늘 불현듯 그곳이 궁금해서 오전에 잠시 산책길에 살펴보았습니다. 

제라늄

예상했던 대로 제라늄 꽃이 만발했습니다. 

제라늄

5월 당시에는 제라늄꽃이 피어 있지 않았는데, 꽃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제라늄꽃은 산형꽃차례. 

빨강색 꽃이외에도 진분홍색 꽃, 흰빛에 가까운 연분홍색 꽃도 보입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 원산인 쥐손이풀과 식물이라지요.

에키네시아속의 다양한 품종

지난 5월만 해도 이 꽃이 만개하지 않을 때는 무슨 식물인지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까 에키네시아(Echinacea속, 자주천인국)으로 보입니다. 

에키네시아

그런데 에키네시아는 자주천인국으로 불리듯이 꽃색이 자주색이지만 사진 속 에키네시아는 자주색뿐만 아니라 흰색, 노란색, 오렌지색 등 다양한 색상입니다. 현재 국화과 에키네시아속의 식물이 다양한 색상의 원예품종으로 개발되어 보급된다고 하지요.

이 꽃은 여름부터 피기 시작해서 가을까지 핀다고 합니다.

에키네시아(드린국화)

[두산백과]에서는 자주천인국(Purple coneflower)을 '드린국화'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그런데 자주천인국를 자주 루드베키아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Echinacea속인 자주천인국은 루드베키아속이 아니기 때문에 자주루드베키아는 잘못된 이름으로 봐야 하겠지요. 자주천인국 꽃이 루드베키아 꽃과 닮아서 붙은 이름으로 보입니다. 

루드베키아속이나 에키네시아속이나 모두 국화과에 속합니다. 

자주천인국을 국화가 아니라 루드베키아라고 말하는 블로거들도 보이는데, 잘못된 이야기가 되겠지요. 

안젤로니아

지난 5월과 마찬가지로 안젤로니아 꽃도 여전히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안젤로니아

안젤로니아의 잎에 자잘한 톱니가 보입니다.

사진 속 진분홍색 꽃도 안젤로니아 꽃일까요? 잎에 거치가 보이질 않네요. 

패랭이꽃

진달래색 패랭이꽃도 보입니다. 패랭이꽃은 꽃잎이 5장이고 꽃잎 끝이 갈라지지요. 꽃잎에 무늬가 있습니다. 

꽃은 여름에 핍니다. 

꽃베고니아

꽃베고니아는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볼 수 있다지요.

꽃베고니아

꽃베고니아의 꽃색은 분홍색, 붉은 색, 흰 색, 오렌지 색이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시청에서 본 꽃베고니아는 빨강색 꽃이었는데, 이번 꽃베고니아는 분홍꽃이네요.

('꽃베고니아'로 내부검색하시면 빨간 꽃베고니아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페튜니아

흰색 페튜니아 이외에 빨강 페튜니아도 보입니다.

('페튜니아'로 검색하시면 다양한 페튜니아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꽃밭구경 한 번 잘 했습니다. 봄과는 또 다른 꽃들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