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옥잠과 - 부레옥잠(연보라꽃)과 물달개비(진보라꽃)

2022. 9. 5. 22:16동네에서 만난 식물/걷다 만난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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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레옥잠

사거리 공터에서 본 부레옥잠은 8월초에 대단히 늘어난 상태였습니다. 

8월말에 들러보니까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부레옥잠

부레옥잠은 잎줄기가 부풀어 부레처럼 되어 물에 뜹니다. 

부레옥잠 꽃

꽃은 여름에 핀다고 하는데, 8월 말에 피어 있네요. 

연보라색 꽃이 너무 예쁩니다. 

물상추와 부레옥잠

부레옥잠도 물상추도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식물이라서 이렇게 함께 키우나 봅니다. 

부레옥잠은 아열대 아메리카에서도 자랍니다.

그런데 물상추는 천남성과, 부레옥잠은 물옥잠과에 속하는 다년생 수초로 전혀 다른 식물입니다. 

부레옥잠은 여러해살이지만 우리나라 겨울을 밖에서 날 수는 없기 때문에 한해살이처럼 취급당하기도 합니다. 

부레옥잠꽃

태어나서 처음 본 부레옥잠꽃인데 꽃이 이렇게 예쁘니까 키우구나, 싶습니다. 

부레옥잠꽃

물옥잠과에 속하는 식물로 이 부레옥잠 이외에도 물옥잠과 물달개비가 있습니다. 

물달개비

물달개비는 작년 우리 하천 습지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물달개비 꽃은 8,9월에 핍니다. 짙은 보라빛 꽃이 귀엽습니다. 

물옥잠과 물달개비는 무척 유사하게 닮았는데, 물옥잠 꽃이 잎 위쪽에서 피고, 물달개비의 꽃이 잎 아래쪽에 핀다는 차이가 있다지요.

꽃이 잎 속에 숨어 있는 느낌이 듭니다. 

부레옥잠은 여러해살이지만 물달개비는 한해살이입니다. 

부레옥잠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물달개비'로 내부검색하면, 물달개비 사진을 더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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