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니아(Torenia fournieri), 꽃이 시든 후의 연녹색 열매

2023. 7. 23. 12:33동네에서 만난 식물/걷다 만난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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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니아 열매와 잎

7월 중순, 시청의 토레니아 화분을 살펴보았더니 일주일 사이 꽃이 많이 졌군요.

대신 열매가 맺혀 있었습니다. 

토레니아 열매

연녹색 열매 끝에 시든 꽃이 보입니다. 

열매가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토레니아

토레니아 꽃은 8월중순부터 10월까지 핀다고 두산백과에서 설명하고 있지만 이 화분의 토레니아는 7월중순이 채 되기 전에 꽃을 활짝 피워 7월 중순에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토레니아 열매와 잎

인도차이나 원산의 이 식물은 여름과 가을 화단을 위해 심지만 꽃의 귀엽고 수명이 길어 꽃꽂이에도 이용된다고 하네요.

시청 화분에는 분홍색과 보라색 꽃이 피어 있었지만 흰 꽃도 있다고 합니다. 

여러 색상의 꽃들로 꽃꽂이를 하면 예쁘긴 하겠다 싶군요.

('토레니아'로 내부검색하면 토레니아 분홍, 보라꽃이 만발한 화분을 볼 수 있습니다. )

꽃도 사랑스럽지만 작은 잎도 무척 귀여운 것 같습니다. 

시청 화분에 심은 꽃들은 꽃이 지면 다시 다른 식물로 교체되곤 해서 열매가 익어가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식백과에는 그 어디에도 토레니아 열매에 대한 설명을 찾기가 어렵군요. 

[두산백과]는 오래전 분류를 그대로 따르고 있어 이 식물을 현삼과로 분류해놓았지만 지금은 밭둑외풀과(Linderniaceae)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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