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 노란 꽃, 노란 수술에 둘러싸인 녹색 암술(봄꽃15)

2024. 4. 18. 10:31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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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가에 애기똥풀 노란 꽃이 무리지어 피기 시작했습니다.

물난리가 난 이후 하천가의 나무뿐만 아니라 야생화 개체수도 많이 줄어든 상황인데, 애기똥풀은 올해도 노란 곷을 피워 반갑습니다.

우리동네 하천가의 애기똥풀 노란 꽃은 4월말과 5월초에 가장 번성하는데 4월 중순을 넘어가는 요즘 애기똥풀 노란 꽃의 계절이 시작된 거지요. 

애기똥풀

애기똥풀 꽃이 번성한다는 것은 봄이 끝자락으로 접어드는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곧 여름이 다가올 것임을 예고하는 것 같아요. 

이제 여름까지 애기똥풀 노란 꽃을 내내 볼 수 있습니다.

애기똥풀 노란 꽃과 꽃봉오리, 잎

애기똥풀 꽃은 꽃잎이 4장. [식물학 백과]에서는 5,6장이 될 때도 있다고 합니다. 

수술은 노란색으로 풍성합니다. 

암술은 녹색으로 하나인데, 중앙에서 삐죽 솟아있지요. 

애기똥풀의 어린 꽃봉오리는 흰 털로 덮혀 있습니다. 

잎은 깃털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사랑스럽습니다. 

애기똥풀이 하천가 사면 위쪽의 자전거길에도 퍼져 있었습니다. 

애기똥풀은 줄기를 자르면 노란 유액이 나와서 애기똥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지요. 

다른 이름으로 젖풀, 까치다리, 씨아똥 등이 있습니다. 

애기똥풀은 양귀비과 애기똥풀 속에 속하는 식물로 학명은 Chelidonium majus var. asiaticum.

개나리 노란 꽃이 거의 사라진 요즘, 하천가 노란 꽃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애기똥풀. 

언제 보아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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