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타너스, 새싹이 돋고

2018. 4. 20. 09:55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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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타너스는 단풍이 든 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 그때만 되면 플라타너스를 넋을 잃고 바라보곤 합니다.

물론 여름날에는 넓고 커다란 초록 이파리가 열기를 가려줘서 고마운 마음을 갖고 그 아래를 지나게 되지요.

하지만 봄에는 플라타너스를 잊곤 합니다. 


그런데 지나가다가 보니 플라타너스에 새싹이 돋아나는 걸 보고 새로움에 놀라 잠시 바라보았습니다.

플라타너스의 낯선 모습이랄까요.

마치 처음보는 것 같았는데... 어쩌면 처음 본 것일지도 모릅니다.


봄날의 플라타너스도 아름답네요. 

천천히 발견한 만큼 그 아름다움을 좀더 즐길 수 있을 거예요.


그러고 보니, 지난 해에는 플라타너스가 병이 들었었는데, 다 나은 걸까요?


('플라타너스'를 내부검색하시면 플라타너스의 여름철 모습, 단풍든 모습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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