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의 새 깃털깃이 자라나다!(하천오리 시리즈 39)
어제,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저녁무렵이 되니 비가 그치지 않을까 좀 조바심이 났습니다. 마침 비가 잠깐 그쳐 오리들에게 기장을 주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오리들이 오리섬 1에도 오리섬 3에도 오리섬 5에도 하천 어디에도 보이질 않아서 조금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요. 친구는 "오리야~오리야~"하며 큰 목소리로 오리들을 불렀습니다. 오리들의 응답이 없으니 점차적으로 더 불안해졌습니다. 오리 두 마리 모두 보이질 않으니, 혹시 사람이 오리들을 해쳤을까?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불안감이 커지니까, 머리가 좀 아파왔습니다. 친구에게 하천따라 좀더 내려가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오리섬3보다 좀더 아래 내려가니, "꽥꽥"하는 오리 소리가 들렸습니다. 친구의 부름에 오리가 답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얼마나 반갑고 안..
2018. 9. 21.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