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잠풀 연보라꽃들이 만발(5/26-7/5)

2021. 6. 24. 19:56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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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석잠풀 군락지를 지나가다 보니까 석잠풀 꽃봉오리가 하나 둘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꽃이 만발하려면 좀더 기다려야했습니다.  

꽃잎을 펼치기 시작한 석잠풀들도 보이긴 합니다. 

6월초, 석잠풀꽃이 많이 보입니다.

햇살을 받고 있는 석잠풀 연보라색 꽃이 주변의 녹색풀과 대비되어 눈에 잘 띱니다. 

작년에 석잠풀이 천식, 알레르기에 도움이 되는 물질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습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잘 자라는 석잠풀은 예로부터 풀전체를 약용으로 사용했다고 하지요.

이렇게 꽃이 피어 있을 때 채취해서 햇볕에 말려서 약으로 사용한다구요. 

감기, 두통, 인후염, 기관지염, 폐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지혈을 위해서도 요인하게 쓰였다네요.

물론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고, 어린 순은 식용하기도 했다고 해요. 

석잠풀 꽃도 석잠풀 잎도 잎자루가 없습니다. 그래서 바짝 줄기에 붙어 있지요. 

석잠풀 잎은 마주납니다.

아래쪽 꽃잎은 가운데 꽃잎이 제일 길구요, 윗쪽 꽃잎보다 아랫쪽 꽃잎이 더 깁니다.

꿀풀과 석잠풀속(Stachys)에 속하는 석잠풀은 전국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요즘 하천가에는 석잠풀의 연보라꽃이 한층 많아져서 보기에 무척 좋습니다. 

관상용으로 심을 만큼 아름다운 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석잠풀과 갈퀴덩굴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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