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오리의 밥을 노리는 새끼 청둥오리들(하천오리 시리즈169-2)
월요일(7/29) 오전, 오리 세 식구와의 만남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배고픈 오리 세 식구, 야일이 농원과 농투를 부리로 찌르면서 혼자 잡곡을 독점하려 하는 것까지 이야기했지요? 야일은 집오리 농원과 농투보다 자신이 먼저 잡곡을 충분히 먹길 원하는 다소 이기적인 오리인데, 배가 고프면 고플수록 농원과 농투에 대한 부리찌르기가 더 심해지고 심지어 물기까지 합니다. 농원은 야일의 부리찌르기와 물기를 피해 조금 거리를 두며 조심하면서 잡곡을 챙겨 먹는 반면, 농투는 야일의 폭력적인 행동에도 불구하고 농원보다 더 적극적으로 잡곡을 먹습니다. 오리 세 식구끼리 잡곡 쟁탈전을 하는 동안, 갑자기 야생오리 두 마리가 다가옵니다. 식사를 하다 말고 오리 세 식구는 청둥오리들을 경계합니다. 청둥오리 암컷이 서로 떨어져..
2019. 8. 2.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