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등골나물, 새하얀 꽃이 아름다운 식물
2021. 10. 6. 10:06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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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하얀 꽃이 모여서 피어 있는 모습이 초록색 틈에서 눈길을 끕니다. 이 식물은 서양등골나물. 다른 이름은 미국등골나물.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라는 이 식물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1978년.
[두산백과]에 의하면 처음에는 서울 남산과 워커힐 주변에서만 발견되던 것이 점차로 지역을 확장해서 지금은 경기도일대까지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라서 토착생태계를 위협하는 식물이 되었다는군요.
우리 하천가에서 서양등골나물의 흰꽃을 처음 본 것은 9월말.
아직도 꽃봉오리가 많아서 당분간 계속 피겠네요.
도시 하천가의 생태계가 원래 파괴되었기에 토착종을 이야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요.
현재는 정원처럼 가꾸는 곳이라서 그런지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지가 원산지인 식물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서양등골나물도 그 중 하나겠지요.
꽃은 10월까지 피고 11월에 열매를 맺는다고 [두산백과]에서 설명합니다.
당분간 이 귀여운 꽃들을 더 만날 수 있겠군요.
(보충1) 서양등골나물이 함께 모여 있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10월초 흰 꽃이 여전히 활짝 피어 있습니다.
(보충2)서양등골나물의 11월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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