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기나무, 짙은 갈색 열매(협과), 뒤늦은 진분홍꽃 (9/17-11/21)
2021. 11. 13. 15:02ㆍ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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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기나무 꼬투리열매가 5월부터 달리기 시작하더니 가을로 들어서면서 짙은 갈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박태기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5월부터 9월초까지의 박태기나무 열매의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로 콩과식물의 열매를 협과라고 부르는데, 이 박태기나무 역시 콩과식물로 열매는 협과. 콩꼬투리처럼 생겼습니다.
꼬투리길이는 대개 7-12cm정도라고 하지요.
공원 박태기나무의 열매들은 산책하는 길에 자주 만나게 되서 더 유심히 지켜보게 됩니다.
박태기나무가 길의 코너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지요.
박태기나무의 열매는 이미 모두 익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많은 종자들은 어디로 갈까요?
바닥에 떨어져도 종자를 퍼뜨릴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낙엽처럼 쓸려서 다른 곳의 퇴비가 될런지...
올해도 박태기나무는 열심히 결실을 맺었네요.
11월 중순, 박태기나무의 잎까지 누른 빛으로 변했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꽃이 피었어요. 이런...
날씨가 좀 풀리긴 했지만... 진분홍 꽃봉오리가 신기해서 한참 바라보았습니다.
('박태기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봄의 아름다운 박태기나무 나비모양 꽃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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