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잎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들만

2016. 12. 1. 10:39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반응형

올 가을 라일락 잎의 단풍이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아직도 잊질 못하고 있는데, 

그 잎들이 거의 대부분 떨어져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모습도 11월 20일의 모습이니까, 

지금쯤은 잎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진 속 라일락 나무 아래 떨어진 라일락잎이 모여 있는 모습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제 다시 내년 봄 라일락 향을 기다려야겠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