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나무의 꽃과 어린 열매, 경주 오릉에서
2016. 5. 13. 11:27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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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오릉에 갔을 때 왕버들이 많아 인상적이었지만
모과나무도 적지 않았지요.
모과나무에 분홍색 꽃이 있었습니다.
모과나무의 꽃은 정말 예쁘지요.
활짜 피어 있지는 않았지만,
올해 모과나무 꽃을 놓치지 않고 봐서 좋았습니다.
모과나무 잎은 서로 어긋나고 길쭉한 달걀형인데, 끝이 좀 빠져 있습니다.
나무의 수피가 벗겨지면서 얼룩덜룩하고 좀 울퉁불퉁해서 모과나무는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원산지는 중국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원이나 공원에 많이 심는 나무라서 정말로 공원에 가면 모과나무 한 그루쯤은 있는 것 같습니다.
꽃이 떨어지고 벌써 어린 열매를 매단 모과나무도 있었습니다.
모과나무 열매는 익으면서 노랗게 변하고 그 향기가 너무 좋아서
모과가 익을 즈음에는 모과 하나는 현관에 두고 싶어집니다.
모과열매를 잘게 썰어서 설탕에 재워 모과차를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큼한 맛과 설탕의 달콤한 맛이 어우러지고 좋은 향내가 더해져서 차로도 그저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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