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선나무, 꽃이 만발

2016. 5. 17. 13:29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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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산책하다가

평소 주목하지 못한 나무를

만발한 꽃 때문에 가만히 살펴보았습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나무였습니다.

 

 

꽃은 총상꽃차례가 모여 원추꽃차례를 만듭니다.

자잘한 꽃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풍성해 보입니다.

 

 

나무의 수피는 세로로 줄이 가고 표면이 거칠거칠해 보입니다.

 

 

도대체 무슨 나무일까? 궁금해서 책을 뒤적여 보았지만

금방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다시 책을 뒤적여 보는데, 향선나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일명 향쥐똥나무라고 하네요.

 

 

잎은 마주나기, 그 모양은 긴 타원형인데, 끝이 뽀쪽하게 쭉 빠져 있습니다. 

 

 

길가에서 보았던 바로 그 나무, 향선나무가 우리 동네 공원에도 있더군요.

얼마나 반가운지! 

 

 

수피를 가까이서 보니 정말 세로로 쭉쭉 갈라져 있습니다.

 

 

향선나무도 쥐똥나무나 이팝나무처럼 물푸레나무과입니다.

 

그러고 보면, 꽃들이 다들 닮은 점이 있네요.

 

아...알지 못하는 나무를 알게 되는 일은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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