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씀바귀 흰꽃, 노란꽃

2016. 5. 22. 16:50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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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시에서 공공근로하시는 분들이 죄다 제거해 버린 풀꽃들.

5월 10일경만 해도 여러 야생화들이 꽃을 피워서 참 예쁘다 생각했는데,

그분들에게는 모두 죄다 제거해야 할 잡초, 일거리에 불과했나 봅니다.

 

 

열흘도 더 지나서 뒤늦게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씀바귀의 종류가 너무도 많고

그것들의 차이가 무엇인지 좀더 살펴볼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씀바귀처럼 선씀바귀도 로제트형의 뿌리잎이 있습니다.

씀바귀랑 20-50센티미터에 이르는 키도 비슷하고

씀바귀처럼 흰꽃, 노란꽃이 있습니다.

또 이른 봄에 캐서 씀바귀처럼 나물로 먹을 수 있답니다.

 

 

씀바귀와의 차이라면 혀꽃의 수가 아닐까 싶네요.

혀꽃이 20-30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예쁜 꽃들이 잡초로 제거되어 버리다니 생각할수록 아쉽습니다.

 

 

선씀바귀 주변에는 노란꽃도 보였습니다.

노란선씀바귀라고 불러야 할까요?

 

 

며칠 전 중학교 담장밑을 지날 때 보니 이곳의 선씀바귀는 이상 없네요.

이번에는 공공근로하시는 분이 이 담장 아래의 풀들은 아직 제거하지 않으셨어요.

예쁘게 잘 피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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