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나무의 매실이 떨어져 뒹굴다
2020. 6. 22. 10:01ㆍ동네에서 만난 식물/아파트 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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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조경수로 심어둔 살구나무를 매실나무로 오인했다는 것을 알게 된 다음,
이웃 아파트 화단의 매실나무들의 열매, 매실을 살펴보기로 했지요.
바닥에 매실이 뒹굴고 있었어요.
('살구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살구나무와 살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확실히 매실이 살구보다는 크기가 작군요.
시중에서 사먹었던 매실과 살구를 생각해 봐도 그 크기의 차이가 분명했지요.
매실이 노랗게 익다가 떨어졌습니다.
매실나무는 항상 매화가 필 때만 주목하다가 잊어버리곤 했지요.
나무의 수피를 좀더 살펴보았습니다.
수피가 울퉁불퉁...불규칙하게 세로로 갈라지네요.
잎을 좀더 살펴봐야겠다 싶어서 보니 잎이 병들었습니다.
그래도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하게 빠진 모습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매실나무는 매화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꽃, 즉 매화를 보기 위해 키우는 나무와 열매, 즉 매실을 얻기 위해 키우는 나무로 나눠진다고 합니다.
아파트에 심은 매실나무는 꽃을 보기 위해 심은 거겠지요.
('매화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홍매화와 흰 매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매화나무는 병이 들어 꼴이 말이 아니네요.
(보충) 매실이 아직 나무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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