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백나무 아파트 울타리, 열매를 잔뜩 달다
2020. 7. 7. 17:32ㆍ동네에서 만난 식물/아파트 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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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 달린 열매들이 매달려 있는 측백나무가 눈 앞에 나타났습니다.
측백나무 열매를 따서 냄새를 맡아보았는데 향긋하고 쏴-한 좋은 냄새가 납니다.
지금은 녹색빛을 띠고 있지만 가을에 되면 이 열매들은 갈색으로 익겠지요.
열매를 조롱조롱 매달고 있는 측백나무들은 어떤 아파트 울타리였습니다.
우리 아파트는 장미나무를 울타리로 삼았는데, 이 아파트는 측백나무를 울타리로 선택했군요.
측백나무 울타리라니... 정말 보기가 좋네요.
측백나무는 추위, 건조, 공해에도 강한 나무라서 관리하기가 좀더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라고 합니다.
아파트 울타리 나무로는 그 어떤 나무보다 측백나무가 멋지구나, 생각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측백나무와 서양측백나무의 구분법이 궁금하시다면, '측백나무'로 내부검색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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