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주박 덩굴 흰 꽃, 하늘거리는 레이스를 닮았다
2020. 8. 3. 20:26ㆍ나의 정원/2020 표주박덩굴, 나팔꽃덩굴 만들기
어제 발견한 표주박 덩굴의 꽃봉오리들이 오늘 아침 보니까 활짝 피었네요.
너무 아름다운 꽃이군요. 하얀 꽃잎이 하늘하늘, 마치 얇은 레이스천 같은 느낌을 줍니다.
지는 꽃도 지는 꽃 나름대로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네요.
조금 시간이 흘렀을 뿐인데 꽃이 벌써 시들려 합니다.
표주박 덩굴의 녹색잎, 하얀 꽃, 갈색빛으로 지는 꽃, 꼬불꼬불한 덩굴 손...
너무 아름다운 덩굴입니다.
지는 꽃도 잠깐 지켜보았습니다. 창밖에는 빗방울이 떨어져 햇살이 부족해 사진이 어둡네요.
찬찬히 표주박 덩굴을 살펴보니까 꽃봉오리가 적지 않습니다.
아직 표주박 덩굴 흰꽃을 감상할 시간은 남았어요.
한 켠에는 애기나팔꽃 파란꽃이 소리소문 없이 피어 있었습니다.
올해 동쪽 베란다 애기나팔꽃 덩굴에서 처음 만나는 꽃이라서 감동이 큽니다.
파란 나팔꽃 언제 봐도 그 푸른 색깔이 마음을 사로잡아요.
올해는 꽃을 못 보려나 했었는데... 꽃이 피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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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이 상당히 이쁜거 같아요.
^^ 오늘 아침에도 세 송이의 파란 나팔꽃이 피어 행복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