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의 변화, 잎을 달고 꽃을 달고 단풍이 들고 (시청, 5/5-10/31)
2021. 8. 30. 15:15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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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입구쪽 길가에 심어둔 배롱나무들의 5월초 모습.
6월초에도 푸른 잎들로 푸릇푸릇했습니다.
6월 중순, 언제 꽃이 피려나 기다렸지요.
어느덧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 배롱나무를 2달이 넘어서야 찾게 되다니요...
올해는 시청의 배롱나무 꽃 절정기를 놓쳤나 봅니다.
아직 꽃이 피어 있긴 하지만...
꽃이 만발한 모습이 아니네요.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8월말은 배롱나무의 꽃봉오리, 꽃, 열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시간.
꽃을 절정기를 놓쳐 아쉬운 대로 배롱나무를 빙 둘러보면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나마 꽃이 완전히 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꽃구경을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생각하면서요.
그런데 이곳 배롱나무는 연분홍색이 좀 섞여 있지만 진분홍색이 대부분이군요.
좀더 다양한 색깔의 꽃이었으면 더 예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보충1) 9월말의 배롱나무 모습을 더합니다. 꽃이 많이 졌습니다.
(보충2)10월 마지막 날, 배롱나무는 붉게 단풍이 들었습니다.
꽃이 핀 것도 예뻤지만 붉게 단풍든 배롱나무도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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