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양목 사이로 자란 박주가리덩굴

2021. 9. 14. 20:58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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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화단의 회양목들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박주가리 덩굴. 

도저히 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햇살을 받기 위해 고개를 내민 박주가리의 생명력에 감탄합니다. 

박주가리 씨앗이 어디서 날아왔을까요? 

하천가의 박주가리는 꽃이 만발해 있는데 이곳 박주가리는 언제 꽃을 피울지 알 수 없습니다.

('박주가리'로 내부검색하시면 박주가리 꽃이 만발한 모습, 하얀 털날개를 단 갈색 씨앗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곧 이 박주가리는 화단 관리하시는 분 손에 모두 뿌리째 뽑히겠지요. 

사람이나 식물이나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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