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풀(보라유채), 꽃잎이 4장인 보라색꽃

2022. 4. 21. 22:22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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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말부터 하천가에 피어나기 시작한 보라색 꽃이 나날이 늘어가는 녹색 풀 사이에서 존재감을 뚜렷히 드러냅니다. 

꽃봉오리일 때는 색깔이 더 짙은 보라빛인데, 꽃이 피기 시작하면 보라빛이 더 옅어집니다. 

줄기도 붉은 자주빛(보라색)이예요.

보라유채는 시중에 판매하는 원예상들이 붙인 이름인 것으로 보이고 이 식물의 이름은 소래풀이라지요. 

하천가에 보라색으로 피어나 하늘거리는 소래풀 꽃이 봄날을 더 낭만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소래풀꽃의 꽃잎은 4장. 

한꺼번에 모여 어우러져 피면 더 보기가 좋아요. 

보라유채와 소리쟁이

소래풀의 키는 대략 50cm 정도까지 자란다고 하지요. 

나무 아래 햇살 좋은 곳에서 더 군락을 이루고 자라네요.

4월 중순을 넘어가면서 보라유채꽃이 더욱더 만발해서 보라빛물결이 되었어요. 

당분간 하천가를 산책하면서 이 꽃을 충분히 즐기렵니다. 

보라유채와 갈퀴덩굴

종종 앉아서 쉬는 돌벤치 바로 앞에 보라유채꽃이 만발해 있어 눈이 즐겁습니다. 

보라유채의 꽃 색깔은 사진 속처럼 흰빛이 더 많은 옅은 보라빛도 있고, 

색이 짙은 보라빛도 있어서 소래풀꽃이 모여 피면서 색깔의 미묘한 변화 때문에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파란색 꽃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 하천가에서 보지는 못했어요. 

바람에 흩날리는 보라유채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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