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 노란 꽃이 무리지어 만발
2022. 5. 4. 21:14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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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천가 산책길에서 유난히 애기똥풀 노란 꽃이 눈에 밟혔습니다.
올겨울 말라죽은 마른 풀들과 봄날의 푸릇푸릇한 풀 사이에서 애기똥풀의 노란 꽃이 만발해 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벌써 애기똥풀 열매도 보이네요.
애기똥풀의 열매는 길쭉하게 생긴 삭과입니다.
꽃봉오리도 너무 많은데, 한동안 애기똥풀 노란 꽃을 계속 볼 수 있다는 뜻이지요.
애기똥풀의 노란 꽃술이 꽃잎에 얹힌 왕관처럼 보입니다. 노란 꽃술은 수술이예요.
꽃잎은 대체로 4장인데요, [식물학백과]에 의하면 5,6장도 있다고 합니다.
암술은 하나이고, 녹색.
저는 애기똥풀의 잎이 무척 사랑스럽고 귀엽다고 생각해요.
꼭 한 번은 그려보고 싶은 잎모양이예요.
우리 하천가에서는 요즘 애기똥풀의 꽃봉오리, 꽃, 어린 열매를 모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완전히 익은 갈색 열매를 볼 수는 없습니다.
꽃봉오리에는 유난히도 솜털이 많습니다. 줄기에도, 잎자루에도 솜털이 가득.
거의 매년 애기똥풀을 포스팅해서 올봄에는 애기똥풀 사진을 찍지 말아야지 결심했었는데도 결국 이렇게 또 애기똥풀 포스팅을 하고 있네요.
아무래도 오늘 햇살이 너무 좋아 햇살 아래 반짝거리는 애기똥풀 노란 꽃 무리에 사로잡히고 말았나 봅니다.
('애기똥풀'로 내부검색하시면 애기똥풀의 넘쳐나는 포스팅을 발견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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