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기름나물(방풍나물), 싹이 트고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히기까지(3/20-7/24)

2022. 7. 14. 17:16동네에서 만난 식물/작은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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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청 텃밭은 작년에 비해 작물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방풍나물(갯기름나물)은 여전하네요. 

3월말 방풍나물의 초록색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어린 싹이 사랑스럽습니다. 

방풍나물은 풍을 예방한다고 해서 '방풍'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원래 이름은 '갯기름나물'이라고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에서 설명합니다. 

그래서인지 시청의 텃밭에도 '갯기름나물'이라는 이름이 먼저 쓰여져 있네요. 

하지만 방풍나물이라는 이름이 제게는 더 익숙합니다. 한살림에서 판매하는 것에도 '방풍나물'이라는 이름을 사용해서 그런가 봅니다.

4월초, 싹이 올라온 방풍나물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주변이 깨끗하게 정리가 되었군요.

펼쳐진 방풍나물의 잎 모양이 제대로 보입니다.

칼륨이 매우 풍부하고, 칼슘, 인, 철분 등의 무기질도 다량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B와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방풍나물이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해산물과 먹으면  음식 궁합이 좋다고 해요.  

4월말, 방풍나물이 제법 자랐습니다. 

갈래가 진 잎 모양이 귀엽습니다. 

예전에는 약재로 사용했지만 요즘은 식재료로 흔히 사용하는 방풍나물.

그런데 잎이 좀 두꺼운 편이라서 잘 먹게 되질 않네요.

5월 중순, 방풀나물이 좀더 자랐습니다.

5월 중순의 방풍나물 잎은 아직 연해 보이네요.

5월말 방풍나물의 키가 커졌습니다. 

6월 중순이 되니까 방풍나물의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방풍나물은 잎도 사랑스럽지만 복산형꽃차례(겹우산모양꽃차례)인 꽃도 풍성해서 보기가 무척 좋습니다. 

작년보다 올해 꽃이 더 일찍 핀 것 같습니다.

('방풍나물'로 내부검색하시면 작년 방풍나물을 볼 수 있습니다.)

작년 포스팅에서는 방풍나물 꽃이 복산형꽃차례라는 것을 잘 알 수 있도록 사진을 다각도에서 찍어두어 꽃을 이해하기가 더 쉬울 것 같습니다. 

7월말이 되니까 꽃이 좀더  풍성하고 붉어졌네요.

씨앗이 맺힌 것도 보입니다.

 

올해는 7월 말까지의 방풍나물을 담아보았고, 방풍나물의 열매가 영그는 가을의 모습은 작년 포스팅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이후 무더위로 밭을 살펴보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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