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삼잎국화는 삼잎국화(Ludbekia lacinata)의 변종

 

겹삼잎국화

길가 화단에 피어 있는 이 꽃이 무엇인지 내내 궁금했는데, 마지막 '겹삼잎국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겹삼잎국화는 국화과 루드베키아속에 속하는 식물이예요.

겹삼잎국화의 학명은 Ludbeckia laciniata var. hortensis Bailey.

삼잎국화(Ludbeckia lacinata)의 변종입니다.

겹삼잎국화

Ludbekia laciniata는 국화과에 속하지만 7월부터 9월에 꽃을 피우지요. 꽃은 머리모양 꽃차례. 노란색 겹꽃이 보기가 좋습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키는 최대 2미터까지 자란다고 하네요.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겹삼잎국화가 겹꽃을 피운다면 삼잎국화는 홑꽃을 피웁니다.  

삼잎국화의 중심부는 녹황색이고 혀꽃은 노란색으로 꽃잎이 길쭉합니다. 

위 사진 속 왼쪽은 겹삼잎국화이고 오른쪽은 삼잎국화는 아니고, 원추천인국으로 불리는 Ludebekia hirta로 보입니다. 

삼잎국화의 잎은 잎이 깃털처럼 갈라지지만 원추천인국은 잎이 갈라지지 않아요. 

 

삼잎국화의 어린 잎은 나물로 이용되서 즐겨 먹는 편인데, 올 여름 주변에 삼잎국화가 있는지 한 번 살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