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단풍 흰 꽃, 금낭화 분홍꽃, 정체모를 고사리(관악수목원 수생식물원)

2023. 4. 18. 22:16동네밖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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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수목원 수생식물원

어제 관악수목원에 갔을 때 수생식물원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계절이 맞지 않아 수생식물 꽃구경은 할 수 없었지요. 

수련이나 연꽃 같은 식물은 여름에 꽃을 피우니까요.

그래서 연못 주변의 식물을 살펴보았습니다. 

일단 양치식물 고사리가 보입니다.

평범한 고사리로 보이지는 않는데... 어떤 고사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름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나중에 물향기수목원의 양치식물관에 가서 한 번 알아봐야겠어요.

정말 기이하게 생겼네요.

어떤 아저씨가 지나가면서 '개고사리네'하고 지나갑니다.

한 마디로 먹지 못하는 고사리라는 뜻 아닐까요? 

돌단풍

흰 꽃을 피운 돌단풍이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그래도 아는 식물이 있으니까 좋네요.

돌단풍

물가의 바위틈에 자란다는 돌단풍은 범의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잎은 5-7조각으로 갈라지는 손바닥모양이고 꽃은 흰색입니다. 5월에 대개 꽃이 핀다고 식물백과에서 이야기하지만 4월 중순 이곳에서 돌단풍 꽃은 활짝 피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는 벌써 꽃이 피었지요. 

연못 주변으로 돌단풍을 무척 많이 심어두었군요. 

금낭화

조롱조롱 분홍꽃이 종처럼 매달린 금낭화도 보입니다.

돌단풍 흰 꽃, 금낭화 분홍꽃

금낭화는 현호색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 등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꽃이 줄기에 조롱조롱 매달려 있는 모습이 귀엽지요.

금낭화

산지의 돌무덤이나 계곡에서 자라는 금낭화는 요즘은 화단에서도 종종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꽃이 5,6월에 핀다고 식물백과에서 이야기하지만 4월 중순 관악산 자락에서도 금낭화꽃이 피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는 이미 진 벚꽃이 이곳에서는 아직도 남아 있어 연못 물 위에 꽃잎이 흩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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