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관악수목원, 아파트 정자)- 어린 잎, 꽃봉오리, 늘어진 보라색 꽃

2023. 4. 19. 19:14동네밖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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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관악수목원)

관악수목원에서 수생식물이 있다는 연못을 기웃거리다가 이동하다가 발견한 등나무. 

올리브그린 색의 잎이 조금씩 펼쳐지는 중이었습니다. 

등나무

등나무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이 없어서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등나무 어린 잎

한참 등나무 어린 잎을 살펴보았습니다. 

등나무 덩굴(관악수목원)

관악수목원의 중앙길을 걷다가 옆으로 꺾어져 들어가다 보니 넓은 잔디밭 옆에 등나무 덩굴길이 제법 길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등나무

우리동네 등나무가 꽃을 피운 데 비해서 이곳은 기온이 낮아서인지 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등나무 덩굴

콩과의 낙엽덩굴 식물인 등나무는 그늘을 만들기 위해 심는 나무입니다. 

등나무의 줄기와 가지가 뱀처럼 구불거리네요. 

등나무 덩굴

등나무 가지들이 어지럽게 서로 꼬여서 지붕처럼 자리잡았습니다. 

등나무

등나무의 꽃송이가 발그레합니다. 곧 꽃이 피어날 것 같네요. 

등나무 꽃송이

등나무 꽃송이 가운데 보라색 꽃잎이 밖으로 드러난 것도 보입니다. 

등나무 꽃

햇살이 좋은 곳에서는 등나무 보라색 꽃잎을 드러낸 것도 많이 보입니다. 

등나무 꽃봉오리

하지만 활짝 피려면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다음 주에 다시 관악수목원에 들르면 그때는 예쁜 보라색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등나무 꽃(아파트 정자) 23.4.19.

오늘 오후에 산책나간 길에 이웃 아파트 정자의 등나무를 보니까 보라색 꽃이 만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등나무 꽃(아파트 정자)

등나무의 꽃은 총상꽃차례인데, 아래도 길게 늘어집니다. 

등나무 꽃이나 어린 잎은 나물을 해서 먹는다고 하네요. 특히 등나무 꽃으로 만든 요리등화채라고 부른답니다.

등나무 꽃

오늘 갑작스레 기온이 올라 어제보다 10도가 올라갔습니다. 낮에 28도였는데, 햇살도 강해서 등나무의 그늘이 제 역할을 했을 것 같습니다. 

등나무 꽃(아파트 정자)

매 년 보는 등나무 꽃인데, 볼 때마다 사진을 찍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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