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7. 22:43ㆍ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관악수목원 '관목원'에 여러 품종의 아잘레아가 있었습니다.
앞서 오렌지색 꽃이 피는 아잘레아 '카카투'는 포스팅을 했었지요.
5월1일에 카카투 이외에 다른 아잘레아는 꽃을 피우지 않았습니다.
며칠 후 다시 그곳을 찾았을 때 다른 아잘레아 꽃봉오리나 꽃을 찍어보았습니다.
일단, 아잘레아 '케르벳'은 꽃봉오리 상태라서 꽃을 볼 수 없었습니다.
아잘레아 '케르벳은 Rhododendron 'Chervet'.
꽃봉오리를 보건대, 아마도 붉은 빛의 꽃이 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이 품종의 아잘레아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또 다른 아잘레아로 아잘레아 '래이넥'이 있었지요.
아잘레아 '래이넥'은 Rhododendron 'Wryneck'.
아잘레아는 우리말로 '서양 철쭉'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에서 소개하는 아잘레아들은 교배된 품종들로 보입니다.
아잘레아 '래이넥'도 꽃봉오리 상태.
꽃봉오리는 녹색과 붉은 색이 섞여 있네요.
꽃이 피려면 좀더 기다려야 할텐데 수목원 개방이 7일로 끝이 나서 올봄에는 이 꽃들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가 없네요.
내년 봄에 다시 수목원이 개방되면 혹시나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아잘레아 '래이넥'의 꽃이 노란색꽃이더군요. 노란색 바탕에 진노랑이나 오렌지빛이 감도는 모습이었어요.
아잘레아 '파라멜'은 Rhododendron 'Paramel'.
아직 완전히 만개하지는 않았는데, 꽃잎이 붉은 색이겠네요.
꽃봉오리 상태에서는 꽃잎 아래쪽에 녹색빛이 도는데... 완전히 피면 어떨지 궁금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도 이 품종의 꽃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또 다른 아잘레아 품종인데 이름이 발레리나라니...
꽃이 무척 우아한 걸까요?
아잘레아 '발레리나'는 Rhododendron 'Ballerina'.
아잘레아 '발레리나'도 아직 꽃봉오리가 만개하지 않아서 정확히 어떤 꽃인지 알 수 없지만 노란 바탕에 붉은 빛이 감도는 꽃일 것 같습니다.
연노랑 바탕에 살짝 분홍빛이 감돌 것 같은 모습인데, 우아해보일 것도 같군요.
이 품종 역시 인터넷 검색에서 꽃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잘레아 '요가' 역시 붉은 색이 두드러지는 꽃이겠네요.
아잘레아 '요가'는 Rhododendron 'Yoga'.
그런데 왜 '요가'라는 이름을 붙였을까요?
요가라는 단어가 떠오르게 하는 것은 명상인데, 붉은 색과 명상이 어떤 관련이 있다는 것인지? 알 수 없네요.
아무튼 이 품종 역시 꽃을 인터넷 검색에서 찾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아잘레아의 품종이 무척 많긴 한가 봅니다.
관악수목원에서 본 품종 이외에도 여러 품종의 아잘레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이번 수목원 개방기간내에 아잘레아의 꽃들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언제 기회가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