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씀바귀 노란 꽃, 흰 꽃(봄꽃32)
2024. 4. 26. 10:57ㆍ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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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가 곳곳에 노란 꽃을 피우는 선씀바귀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어제 도서관에 가는 길에 가로수 아래 노란 선씀바귀꽃이 무리지어 활짝 피었더군요.
선씀바귀꽃은 햇살에 민감해서 햇살을 향해 꽃을 피울 뿐만 아니라 흐리거나 비가 오거나 어두워지면 꽃잎을 오무립니다.
어제는 햇살이 좋아서 선씀바귀꽃이 활짝 꽃잎을 열어두고 있어 정말 보기가 좋았지요.
선씀바귀꽃은 씀바귀꽃과 혀꽃 갯수가 차이가 납니다.
씀바귀꽃은 혀꽃이 5개, 선씀바귀꽃은 혀꽃이 20개 이상이라지요.
선씀바귀꽃은 노란 꽃도 있지만 흰 꽃도 있고 연노랑꽃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동네에서는 선씀바귀 노란 꽃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선씀바귀는 뿌리 근처는 로제트형 잎이 나고 줄기에는 잎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어제 보니까 꽃봉오리도 많아서 당분간 선씀바귀 꽃을 더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두산백과],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 지식정보], [한국식물생태보감1]에서 보면 선씀바귀꽃은 6월까지 만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선씀바귀는 키가 50c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30cm정도 자라는 씀바귀에 비해서 키가 큰 편이지요.
그래서 선씀바귀라는 이름이 붙은 걸까요?
도시 길가를 봄날 아름답게 장식해주는 선씀바귀꽃, 사랑스럽네요.
선씀바귀는 국화과 선씀바귀속(Ixeris)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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