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나무, 분홍 모과꽃과 모과(봄꽃37)

모과나무

어제 공원에 가서 모과꽃을 볼 수 있을까?하고 기대를 했지만 모과꽃은 이미 지고 열매가 맺혀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 동네에서 모과꽃은 작년, 재작년을 떠올려 볼 때 4월 8,9일경에 꽃이 피기 시작해서 열흘 정도면 꽃이 만발했었는데, 4월 마지막날 모과꽃을 기대할 일은 아니었던 거죠. 

모과

모과열매가 붉은 빛을 띠고 있었는데, 상태가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살구나무(왼쪽)와 모과나무(오른쪽)

지난 4월 16일에 무궁화 동산의  모과나무에 분홍꽃이 피어 있었지요. 

모과꽃과 모과나무 잎

이날 모과나무의 모과꽃을 가까이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요. 

모과나무

나중에 모과꽃이 더 피었을 때 다시 살펴보자 했지만 이때가 모과꽃이 가장 많이 피었던 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과꽃과 모과잎

모과나무는 장미과 명자나무속(Chaenomeles)에 속하는 나무입니다. 

봄에 꽃이 피지요. 

모과꽃은 장미과 나무의 꽃 중에서 가장 우아한 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동네에서는 모과나무 꽃을 4월 지나서 보긴 어렵습니다. 

그런데 올봄처럼 잊을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