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리꽃이 만발
2016. 9. 29. 07:00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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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에 산에 들렀을 때는 하천에서 고마리꽃을 볼 수 없었는데,
9월말에 산에 들렀을 때는 이렇게 고마리꽃이 만발했습니다.
너무 더울 때는 꽃도 잘 피기가 어려운 모양입니다.
9월말이 가을꽃의 전성기처럼 느껴졌어요.
물을 정화시켜주는 야생화 답게 하천에 만발했네요.
고마리꽃은 언제보아도 사랑스럽습니다.
친구의 친구 말대로 고마리꽃은 별을 닮았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해살이풀인 고마리는 메밀꽃이 필 무렵 우리 개울, 하천가에 만발한다고 하네요.
10월까지도 꽃이 핀다고 하니 당분간 고마리꽃 구경은 잘 할 것 같습니다.
고마리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농부에게는 고마운 식물로 여겨졌는데,
수질을 개선해주기도 하지만 퇴비로 쓰이기도 하고 소에게 영양풍부한 먹이가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제초제를 너무 사용하는 곳 주변에서는 자라지 못한다고 하니까,
주변 밭농사 하시는 분들이 제초제를 과도하게 쓰지는 않는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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