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땅굴로 사라지다

2018. 3. 3. 16:39곤충, 새, 작은 동물/추억의 동물

오늘은 봄날의 따사로움이 느껴지는 날이네요.

그래서인지 산으로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3년 전 4월의 어느 봄날, 하산할 때 다람쥐를 만났었지요. (2015.4.19.)

봄날 산에 가면 다람쥐, 청설모를 쉽게 만날 수 있답니다.

몸의 색깔이 흙색깔과 비슷해서 땅이랑 잘 구분이 가질 않는데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귀여운 다람쥐를 구분해낼 수 있답니다.


사진 속 다람쥐 찾으셨나요?

나무 바로 곁, 바닥에 뒹구는 나무조각 위에 있어요.

다람쥐는 잽싸게 이동하더니, 돌주변에 잠깐 멈췄어요.  

그리고 다음 순간,

 다람쥐는 작은 땅굴 속으로  사라져 버렸답니다.

길 바닥에 동그랗게 뚫린 이 굴이 바로 다람쥐 굴이었다니요!

뱀이 드나들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사진은 굴에 바짝대고 찍어서 굴이 커다랗게 보이지만,

아래 사진을 보면 얼마나 작은 굴인지 알 수 있지요.

이상한 나라 앨리스처럼 몸이 조그만해지면  다람쥐를 따라 굴 속에 들어가보고 싶을 지경이었지요. 

 

다람쥐가 이토록 작은 굴을 이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아... 산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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