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쟁이, 원추꽃차례 녹색꽃
2018. 5. 23. 09:42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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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가에서 번성하는 풀, 소리쟁이.
소리쟁이 잎을 보면 왠지 쌈 싸먹고 싶어지는 기분이 듭니다.
잎이 넓적해서인지요.
소리쟁이는 마디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인데, 습기가 많은 땅을 좋아한답니다.
잎은 보시다시피 쭈글쭈글합니다.
잎자루가 길지요.
잎과 줄기에 자주빛이 돌기도 합니다.
요즘은 소리쟁이가 꽃을 피우는 시기입니다.
녹색꽃이 원추꽃차례로 달립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아래쪽 잎이 벌레의 습격을 받아 구멍이 숭숭 뚫렸습니다.
정말 많이도 먹어치웠네요.
저는 잎이 참 맛있게 보인다고 생각했지만
벌레들에게는 정말 맛있는 양식인가 봅니다.
알고 보니, 소리쟁이 잎으로 된장국을 끓이면 맛있다고 하는데요,
한 번 시도해 보고 싶어집니다.
잎 뒷쪽면을 자세히 보니 벌레들이 붙어 있습니다.
검정색 벌레들, 도대체 어떤 곤충의 애벌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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