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나무 꽃봉오리 피기 직전

2019. 4. 6. 21:29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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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동네 산책을 나갔습니다. 비오기 전 걸어보려고요.

걷다 보니 평소 걷지 않는 길도 걸었습니다. 

그러다 명자나무들이 줄 지어 서 있는 곳을 발견했지요. 

명자나무의 붉은 꽃봉오리가 맺혀 있는 모습에 잠시 걸음을 멈췄습니다. 

정확히 1년 전 명자나무 꽃봉오리를 포스팅했었는데, 오늘도 또 명자나무 꽃봉오리를 포스팅합니다. 

작년에 포스팅한 명자나무 있는 곳과는 다른 곳에서 이 나무들을 발견해서 즐거웠습니다. 

명자나무는 모과나무와 마찬가지로 장미과에 속하면서도 모과나무 속에 속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꽃이 상당히 모과나무 꽃과 비슷하지요. 색깔만 다르고.

모과나무와 명자나무가 모두 중국 원산인 나무라는 점도 닮았습니다. 

하지만 모과나무는 아직 꽃봉오리를 맺지 못했습니다. 

모과나무 꽃은 4월말이나 5월초는 되야지 보게 될 것 같네요. 

명자나무꽃이 좀더 빨리 핍니다.

 

아직도 우리 동네의 꽃나무들을 모두 알고 있지는 못하다는 사실이 즐겁습니다. 

새로운 나무들을 더 만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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