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기 나무, 꼬투리 열매

박태기 나무는 우리 아파트에서 적지 않지만

동네 공원에도 여러 그루가 있습니다.

 

 

며칠 전 날씨 좋은 날, 동네 공원을 산책했더니

박태기 나무에 꽃이 지고 열매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모든 콩과식물이 그렇듯이,

박태기 나무의 열매도 기다란 콩깍지 같은 꼬투리 속에 들어 있습니다.

타원형의 납작한 열매랍니다.

 

어긋나는 심장형 모양의 이파리가 달리는 박태기 나무.

다른 이파리보다 심장형 모양의 잎에 더 호감이 가는 이유가 뭘까요?

 

떨어진 씨앗이 부화한 어린 박태기 나무가 땅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연약한 모습이 애처롭지만 사랑스럽습니다.

잘 살 수 있을까요?

 

 

박태기 나무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찍어 보았습니다.

아직은 모두 어린 나무네요.

 

 

우리 아파트 박태기 나무에 비해 수피가 매끄러워 보입니다. 

 

평일 한낮의 공원이 한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