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목, 붉은 열매가 있는 한겨울, 단풍든 가을, 푸른 잎의 초봄
어제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이었던 날이었고, 게다가 날씨까지 흐려서 기온이 겨울답지 않게 온화했는데, 사진 속 풍경이 좀 우울해보이네요. 그래서인지 길가 마가목들의 모습이 초라해보입니다. 마가목 주변 나무벤치에 마가목의 붉은 열매가 떨어져 있더군요. 마가목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나무라서 제가 좋아하는 나무인데, 작년에는 재작년에 비해 마가목을 열심히 살펴보지 않았네요. 그동안 마가목을 포스팅한 것만도 14편에 이르러 마가목의 모든 변화가 고스란히 이 블로그에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찍은 마가목 사진을 통해 잠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려 합니다. 지난 12월 마지막 날, 마가목은 1월의 마가목과 그리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꽃양배추 위에 소복하게 눈이 쌓여 있네요. 11월 초, 단풍..
2023. 1. 8.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