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비온 뒤 오전, 오리들은 괜찮을까?(하천오리 시리즈140-1)
일요일 오후부터 시작된 비는 밤새 많이 내렸습니다. 월요일(6/10) 오전이 되니 오리들이 염려가 되었지요. 하천물은 얼마나 높아졌을까? 오리들은 괜찮을까?하는 질문들이 머리를 채웠습니다. 그래서 오리들을 살펴보러 가보자, 하며 하천으로 내려갔습니다. 하천가 자라돌(자라가 몸을 말리는 돌이라서 그렇게 이름 붙였습니다^^) 근처에 왔을 때였습니다.거북이 두 마리가 햇살에 몸을 말리고 있어 서둘러 가던 걸음을 멈췄습니다. 사진 속에는 거북이 한 마리 밖에 없어요.아쉽게도, 한 마리는 제가 카메라를 드는 순간 물 속으로 도망쳐 버렸습니다. 서둘러 가긴 했지만 흐렸던 오전과 달리 햇살이 쨍하고 나타나 무더워졌습니다. 큰다리1 하류쪽에서 동번과 서번이 보입니다.서번은 물에 있고, 동번은 물밖에 있군요. 이번엔 둘..
2019. 6. 14.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