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의 능소화, 주황색 꽃이 만발
우리 동네는 수 년전부턴 도로가 가로등에 능소화덩굴이 감고 오를 수 있도록 해두었는데, 그 능소화가 잘 자라서 매 년 여름마다 커다란 주황색꽃을 피웁니다. 어제도 신호등이 바뀌길 기다리면서 가로등의 능소화가 피운 커다란 꽃들을 바라보았습니다. 능소화의 크고 아름다운 주황색꽃을 보면서 잠깐의 휴식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꽃이 많이도 피었네요. 이제부터 한동안 거리에는 능소화꽃 물결이 넘치겠네요. 더운 날씨에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이 꽃들이 얼마나 고마운지요. 어느덧 잘 자라 녹색잎이 무성한 능소화를 보다 보니까 세월이 참 빨리도 흐른다 싶었습니다. (보충)추석 하루가 지난 날, 가로등의 능소화는 이제 시들고 있네요. 꽃은 이미 졌고 잎도 색이 변하고 있습니다.
2021. 7. 4.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