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나무 꽃봉오리가 하나 둘 깨어나고
지난 주 금요일에 보니 명자나무에 꽃봉오리들이 다닥다닥 맺혀 있었습니다. 꽃봉오리라서 그런지 빨강이라기보다 분홍빛처럼 느껴지네요. 이번 주 일요일에 그 나무를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붉은 꽃이 보였습니다. 아직 명자나무의 빨간 꽃들이 완전히 개화한 상태가 아니라서 서둘러 핀 꽃이 더 도드라집니다. 주변의 분홍빛 살구나무꽃들 사이에서 명자나무의 빨간꽃이 시선을 잡네요. (참고로, '명자꽃'이라고 내부검색하시면 명자나무꽃에 관한 두 편의 포스팅을 통해서 명자나무의 붉은 꽃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018년 4월 포스팅 "명자나무꽃 만발"에서는 흐드러진 명자꽃 무리를, 2019년 4월 포스팅 "명자나무 꽃봉오리 피기 직전"에서는 개화 직전의 명자나무꽃봉오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21. 3. 25.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