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설구화 '라나스'의 꽃은 불두화, 설구화, 털설구화의 무성화와 다르다
물향기수목원에 '털설구화 '라나스''가 무척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4월말에 흰 꽃이 피기 시작했더군요. 털설구화는 가지에 잔털이 있습니다. 예전에 경주 김호장군 고택 마당에서 보았던 나무가 '설구화'였던 기억이 납니다. 설구화도 털설구화도 잎이 타원형이고 꽃은 무성화입니다. 또는 중성화라고도 부릅니다. 무성화 또는 중성화는 암술과 수술이 퇴화해서 종자를 만들 수 없는 꽃입니다. 하지만 털설구화 '라나스'는 무성화와 양성화로 이뤄져 있습니다. 물향기수목원에서 만난 털설구화의 학명은 Viburmum plicatum 'Lanarth'입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Viburmum plicatum f. tomentosum 'Lanarth'라고 학명을 알려줍니다. 미국에서 들여온 품종이라고 합니다...
2023. 5. 5.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