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꽃과 호리꽃등에
여름에 꽃을 피우는 개망초도 서둘러 꽃을 피웠습니다. 개망초도 고들빼기처럼 국화과 풀입니다. 길가나 빈터에서 자라는 두해살이 풀. 가느다랗고 촘촘한 혀꽃이 돌려난 하얀 꽃송이, 가운데가 노란색 통꽃이라서 친구가 어린 시절 소꼽장난할때 달걀후라이로 사용했다는 꽃. 멋진 아이디어지요? 줄기가 무려 70센티미터에서 1미터에 이른다고 하니 키가 제법 큽니다. 긴달걀형의 잎은 어긋나며 매달린답니다. 꽃에 앉은 곤충 한 마리. 뭘까요? 꽃등에 종류로 보입니다. 호리 꽃등에일까요? 개망초는 자생식물은 아니고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라고 합니다. 번식력이 왕성한 귀화식물. 하천가에 가 보면 개망초가 번성하고 있습니다.
2016. 5. 16.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