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튜니아(Petunia)와 버베나(Verbena) 색색깔꽃이 만발한 인도교

구름다리를 건너려다 꽃이 만발해서 잠깐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정말 꽃잔치네요!

우선 눈에 들어오는 꽃은 페튜니아. 진달래색과 연보라색의 페튜니아. 그런데 빨간 꽃은 모르는 꽃이었지요. 

페튜니아는 꽃이 예쁘고 돌보기가 어렵지 않으니 도시조경식물로 많이 이용되는 것 같습니다.  

빨간 꽃은 페튜니아는 아니고... 찾아보니 버베나랍니다. 

버베나는 아메리카 원산인 식물이랍니다. 잎이 길쭉한 타원형에 잎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이틀 동안 내린 장마비 때문에 시든 것인지... 페튜니아 꽃이 많이 시들었습니다. 

페튜니아는 아르헨티나 원산이라는군요.

분홍색 페튜니아는 처음 봅니다. 

버베나의 붉은 꽃은 귀여우면서도 색깔이 강렬하네요. 

짙은 보라빛이 꽃 안쪽에서 번져나오는 듯한 연보라색 페튜니아는 예쁘다기보다 좀 기괴한 느낌입니다. 

역시나 처음 보는 꽃이예요.

페튜니아 사이에서 흰색 버베나가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버베나꽃은 산형꽃차례처럼 보이는데 꽃자루가 자라니까 산방꽃차례군요. 

짙은 청보라색 버베나도 있었습니다. 

꽃봉오리 상태의 버베나도 적지 않네요. 

시들고 있는 꽃들도 많습니다. 

분홍색 버베나 꽃도 있습니다. 

페튜니아 잎은 마주나고 끝이 뾰족한 타원형입니다.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어요. 

꽃의 안 쪽이 연두색, 흰색 느낌이 있는 분홍색 페튜니아꽃, 신기해서 좀더 살펴보았습니다. 

길가다가 뜻밖에 꽃구경 한 번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