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꽃(Datura metel, 일명 악마의 나팔꽃)의 흰 꽃봉우리와 녹색 열매

2020. 8. 8. 14:49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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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중순 장을 보러 가다가 다투라의 꽃봉오리가 맺힌 것을 보고 사진을 찍어와서 포스팅을 했었지요. 

(활짝 핀 흰 꽃 사진도 한 장 보충했었습니다.^^)

그리고 20일 정도 시간이 흘렀습니다. 

다시 장보러 갔다가 다투라를 살펴보니까 흰 꽃으로 활짝 피진 않았지만 피기 직전의 꽃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비가 너무 와서 꽃을 활짝 피우지 못한 걸까요?

이번에는 꽃뿐만 아니라 열매도 눈에 띱니다. 

열매는 가시가 가득 달린 동그란 모양이군요.

아직 녹색인 걸 보니 익지 않아서인 것 같고 익으면 색깔이 바뀔지 모르겠습니다. 

곧 꽃이 활짝 피어날 듯한, 꽃잎이 돌돌 말려 있는 모습이 신비로울 지경입니다. 

지난 번 포스팅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달꽃'이 이 식물에게 가장 어울리는 이름 같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식물에게 '악마의 나팔꽃'이라는 이름은 적당하지 않은 것 같네요.

비록 독이 있는 식물이긴 하지만 그 자태가 너무 아름답네요.

 

(보충) 다투라의 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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