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둥오리들, 비가 잠시 멎은 동안 하천에서 식사중
2020. 8. 11. 19:30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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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개울을 조금 지나가는데 하천의 물살에 쓰러진 애기부들 사이에서 청둥오리들이 보였습니다.
암오리들이네요.
모두 청둥오리 암컷 세 마리였습니다.
잠깐 비가 멎은 틈을 타서 먹이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무척 반갑더군요.
우리 하천의 청둥오리들이 어느새 쌍개울 근처로 이동한 듯합니다.
지난 6월, 작년과 마찬가지로 청둥오리들이 즐겨찾던 곳에서 청둥오리들을 만났습니다.
사진 속에는 수컷 두 마리와 암컷 한 마리입니다.
자세히 보면 청둥오리 암컷의 꼴이 조금 이상합니다.
머리쪽에 녹색 얼룩이 있습니다.
이 청둥오리들은 제가 못난이 가계라고 부르는 청둥오리들인데요.
예쁜이 가계 청둥오리들보다 더 생존력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머리부분에 녹색빛이 있는 청둥오리 암컷은 정말 독특하네요. 돌연변이일까요?
현재는 6월에 청둥오리들을 만난 곳이 하천수위가 높고 물살이 빨라서 청둥오리들뿐만 아니라 어떤 새도 보이질 않습니다.
그래도 쌍개울 근처에서라도 청둥오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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