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우지 커플, 가로등 위에서 휴식
2020. 10. 23. 20:29ㆍ동네하천에서 만난 새
오늘은 하늘이 무척 높고 푸른 날이었습니다.
청명한 가을하늘을 올려다보며 걷는데, 가로등 위에 앉아 있는 가마우지가 보였어요.
다리 위 또 다른 가로등에도 새 한 마리가 앉아 있네요.
거리가 멀어서 잘 보이질 않아 어떤 새인지 금방 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줌을 당겨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카메라 영상 속의 형체를 보건대, 가마우지가 아닐까 싶었는데, 돌아와서 확인해 보니 가마우지가 맞네요.
이 두 마리의 가마우지들은 평소 우리 하천에서 보이던 가마우지 커플로 생각됩니다.
주로 M/M Paris의 설치예술품 기둥 위에 앉아서 쉬던 두 마리의 가마우지들이 오늘은 느긋하게 다리 위 가로등에서 가을 햇살을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마우지'로 내부검색하시면 M/M Paris의 설치예술품 기둥 위의 가마우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좀더 걸어가면서 M/M Paris의 설치예술품 기둥 위를 살펴보니까 가마우지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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