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이 활짝, 빨간 접시꽃, 분홍 접시꽃

일주일 전에 산에 갔을 때 꽃봉오리가 맺혀 있던 접시꽃이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모든 꽃봉오리가 만개한 것은 아니지만 벌써 활짝 핀 꽃들이 적지 않습니다.

 

접시꽃은 6월부터 9월까지 핀다고 하는데, 정말 6월이 되니 꽃이 피기 시작했네요.

 

 

빨강색 접시꽃도 분홍색 접시꽃도 정말 예쁘네요.

접시꽃 씨앗을 뿌리면 그 해는 꽃이 피지 않고 다음 해에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이 접시꽃들은 밭울타리에서 자라고 있지만

접시꽃은 화단, 길가, 마을어귀 어디서든 잘 자라는 우리와 오래 함께 한 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접시꽃을 프랑스 브르타뉴지방을 여행 했을 때도 정말 많이 만났었는데,

그곳의 접시꽃이 외래종인 걸까요?

 

아니면 접시꽃은 유럽에도 이 땅에도 널리 퍼져 있는 꽃이라서 그럴까요?

 

이 접시꽃들을 바라보고 있으니까, 프랑스 여행 때 만난 아름다운 접시꽃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