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 새 잎이 돋아나다
2021. 4. 23. 17:39ㆍ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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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근처에 산딸나무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았습니다.
수피 얼룩 때문에 금방 산딸나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모과나무는 녹두색 바탕의 수피에 노랑이나 오렌지색 얼룩이 있는 데 반해서 산딸나무는 짙은 적갈색 또는 짙은 회색 수피에 연한 회색 얼룩무늬가 있습니다.
('산딸나무'로 내부 검색하시면 산딸나무 수피와 모과나무 수피를 비교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무를 살펴보니까 새 잎이 막 돋아나오고 있었습니다.
주변의 나무들이 무성한 잎을 달고 있는 것과는 차이가 납니다.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답게 가지가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새로 막 돋아난 새 잎이 연한 녹색빛을 띠고 있습니다.
산딸나무의 잎은 마주나고 톱니가 거의 없어 매끈해 보이는 것이 보기가 좋습니다.
이제 조금 더 기다리면 산딸나무 꽃이 피겠지요.
('산딸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산딸나무의 하얀 총포 조각, 두상꽃차례의 꽃, 붉은 열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푸른 하늘 바탕에 어우러진 산딸나무의 여린 잎들이 싱그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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