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련화, 다양한 꽃색깔과 연잎을 닮은 녹색잎

2021. 4. 30. 20:01동네에서 만난 식물/걷다 만난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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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빌딩의 화단에 심어둔 한련화. 심은 지 얼마되지 않은 것 처럼 보였습니다. 

잘 적응해서 예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그러고 보니 수년 전 포스팅한 '한련화' 포스트가 떠올라 찾아보았습니다. 

길을 걷다가 어느 가게 앞에서 보았던 한련화 화분들을 사진찍어 포스팅한 것이었지요. 

아래 사진들은 2016년 6월에 찍었던 것들입니다. 

화분에서는 오렌지빛, 붉은빛 꽃이 지고 있었습니다.

한련화는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피고, 그 색깔이 다양하다고 하지요. 노란색, 주황색,  붉은 색, 보라색 등

한련화는 남아메리카 안데스가 원산지인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용으로 키우지요.

한련의 잎은 샌드위치, 샐러드에 넣어먹고, 꽃도 음식의 장식으로 쓴다고 한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련은 잎이 예뻐서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연잎도 아닌 것이지... 그 모습이 참으로 사랑스럽거든요.

한 때 한련화를 키운 적 있는데, 그때 일조량이 부족해서였는지 꽃을 피우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잎이 예뻐서 크게 실망하지 않았지요.

그런데 잎을 식용으로 한다고 하니 한 번 맛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어떤 맛일까요? 약간 신 맛이 나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잘 자라면 덩굴줄기가 무려 2미터가 넘는다고 합니다.

남아메리카 땅에는 멋지고 신기한 식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육식물도 그렇고, 이 한련도 그렇고...

야생으로 자라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아무튼 이제 더는 집에서 한련화를 키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길가다가 우연히 한련화를 만나면 그걸로 족하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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