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나무의 변화: 잎이 돋고 꽃이 피기까지(4/7-7/16)

2021. 7. 16. 11:00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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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아파트 화단을 둘러보는데 회화나무 꽃이 만발했더군요. 

햇살을 잘 받는 쪽 회화나무 가지에서 노란꽃들이 피어 보기가 좋았습니다.

('회화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회화나무 꽃봉오리, 회화나무 만발한 꽃, 회화나무의 꽃이 떨어져 길에 뒹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느새 회화나무 꽃이 피는 여름이 되었네요. 회화나무 연노랑꽃이 본격적으로 피는 때는 8월이지요.  

지난 4월 초 은행나무길에서 만났던 회화나무 새싹. 

어린 녹색가지도 보입니다. 

('회화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회화나무의 성장에 따라 수피의 변화에 대해 포스팅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펼치면 녹색이지만 잎이 미쳐 펼쳐지지 않았을 때는 흰빛이 돕니다. 

하천가 사면

4월말 하천가 사면에서 자라는 어린 회화나무. 잎이 많이 돋아났습니다. 

하천가 산책길

하천가에 어린 회화나무들이 너무 많아서 올봄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하천가 산책길

회화나무의 어린 잎이 무척 보드랍게 보입니다. 

하천가 산책길

어린 가지의 회화나무 수피를 올봄에서야 비로소 제대로 알게 되서 처음에는 이 짙은 녹색 수피 때문에 이 나무를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하천가 산책길

올해 회화나무를 좀더 잘 알게 되어서 즐겁습니다. 

은행나무 산책길

회화나무의 잎은 깃꼴겹잎. 콩과식물들이 그렇듯. 작은 잎이 매달려 있는 깃꼴겹잎은 언뜻보면 아카시나무 잎과도 혼돈할 수 있습니다. 

('회화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아카시 나무와 회화나무의 비교 포스팅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은행나무 산책길

회화나무의 깃꼴겹잎의 작은 잎은 아카시나무의 깃꼴겹잎의 작은 잎보다 갯수가 좀 적습니다. 

은행나무 산책길

이 회화나무의 작은 잎은 대개 13개 정도군요. 

은행나무 산책길

작은 잎이 15개인 것도 보입니다. 

은행나무 산책길

잎이 무성한 회화나무. 

인도교근처

5월초 회화나무 가로수길의 회화나무입니다. 

구름다리를 지나다가 살펴보니까 햇살아래 무성한 잎들이 반짝입니다. 

구름다리근처

우리동네 회화나무들입니다. 

5월초 아카시나무들은 흰꽃이 만발했었지요. 

('아카시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아카시나무의 흰꽃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구름다리근처

회화나무의 5월초는 아직 꽃의 계절이 아닙니다. 

회화나무의 연노랑꽃이 피려면 여름이 되야 하니까요. 

이제부터 회화나무의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으니까 무더운 여름날 회화나무 꽃들을 바라보며 잠시 더위를 견뎌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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